지역 경기 활력 불어넣고 막 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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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 활력 불어넣고 막 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8.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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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기, 대규모 스포츠 행사...소상공인 일 매출 250만 기록
-16일간 36,716명 누적 관람기록 8,000여 명 머물며 관내 음 숙박업소 호황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지난 7월29일부터 8월13일까지 16일간 열리며 36,716명의 유료 관람객을 기록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지난 7월29일부터 8월13일까지 16일간 열리며 36,716명의 유료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막해 16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구미 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가 13일 막을 내리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펼쳐진 여자부 경기는 작년에 이어 GS칼텍스가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어진 남자부 경기는 OK금융그룹이 우승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선수단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선수단

대회 기간 총관람객 수는 36,716명으로 기대했던 40,000명에는 못 미쳤지만, 지독했던 폭염과 대한민국을 관통한 태풍 위기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OK금융그룹 선수단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OK금융그룹 선수단

시는 이번 프로배구 대회를 유치하면서 여름 동안 시민에게 좋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대회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선수단과 한국배구연맹, 대행사 등을 포함하면 16일간 8,000여 명이 지역에 머물렀고, 경기장을 찾은 타지역의 관람객들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연일 호황을 이뤘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마련한 푸드트럭과 체육관 내 매점, 소상공인 벼룩시장(플리마켓)에 구미 소재 사업자를 참여시켜 배구대회 유치의 혜택이 시민에게 갈 수 있도록 했다. 평일과 주말의 편차가 있었지만 크게는 하루 25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소상공인 플리마켓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소상공인 플리마켓

매점 운영에 참여했던 김장섭 구미시 소상공인 연합회장은“16일간 펼쳐진 프로배구대회로 인해 모처럼 지역 경기에 활력이 돌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많이 유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IBK기업은행  표승주 선수에게 시상하고있다.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IBK기업은행 표승주 선수에게 시상하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프로배구 대회에 이어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역에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시민 여가생활 확대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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