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공항소음 피해 대책 요구...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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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공항소음 피해 대책 요구...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 입장문 발표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09.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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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
강승수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

구미시의회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승수)는 9월 14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하여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강승수 위원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구미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인접도시로써 활주로 방향에 따른 소음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경상북도와 대구시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승수 위원장은 “구미시는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로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었고, 2022년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를 차지하는 등 항공물류의 중심이 될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활주로가 구미시 쪽을 향해있어 소음피해는 물론 정밀성을 요구하는 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구미시의 소음피해에 대해서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는 구미시가 신공항의 핵심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하고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입장문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되었다. 총사업비 14조원의 신공항은 중남부권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기존 인천공항 중심의 물류 체계를 탈피하는 동시에 제2의 인천공항으로 전세계와 교류하는 관문으로 거듭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구미시는 신공항과의 직선거리가 10㎞ 내외로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서의 큰 도약이 기대된다. IT전자, 광학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요 수출품목으로 하여 2022년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 도시가 되었다.

최근 정부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였으며 그 중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호재에 구미에 투자한 기업들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 항공물류 산업과 연계된 업종으로 신공항 활성화의 핵심 배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건설을 기점으로 대구경북광역경제권 도시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에

2023년 9월 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의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단지는 의성군에 집중하는 것이 2020년 공동합의문의 원칙이며, 의성 이외의 특정 도시에 물류단지나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드러나 우리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유감을 표한다.

더구나,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에 따른 소음피해가 우려되는 바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는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신공항 활주로 소음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시민의 정주환경과 향후 구미5공단 2단계 구역에 들어설 반도체 특화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에 따른 우리시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광역경제권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

2023. 9. 14.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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