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 따라 경선 기간 한달, 선거운동 시간 없다. 여론조사 촉각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개인 선거금지령에 따라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 여론 조사가 나왔다.
㈜미디어디펜스가 지난 3월 4일(금), 5일(토) 양일간 여론조사기관 주식회사 여론조사공정에 의뢰, 경상북도 구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국민의힘 경선투표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이양호 18.4% 이태식 17.5%, 김장호 13.9%, 김석호 9.2%, 김영택 6.5%로 이며 기타 6.5%, 없다 15.5%, 잘 모르겠다. 1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선거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대선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대통령직 인수위가 가동되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절차에 들어간다면 후보자들의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4월 한 달밖에 되지 않아 경선 판도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양호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1%가 빠진 18.4%로 조사됐지만 이태식 후보의 단숨에 1위 그룹에 올라섰다. 이태식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10.7%에서 6.8%가 급등하며 17.5%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 조사가 후보자 6명에서 5명으로 줄고 윤창욱 전 도의원과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그리고 김재근 아사히글라스 대표이사의 지지그룹이 이태식 후보 쪽으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장호 후보도 만만치 않다 김장호 후보는 본지 조사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조사에 비해 1.7% 오르며 13.9%를 기록 4회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김석호 후보는 지난 조사대비 3.5% 빠지면서 10% 이하로 떨어졌다.
김영택 후보 역시 지난 조사에 비해 1.5%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김영택 후보는 아직 선거 캠프 운영이 사실상 하지 않는 것에 비해 다소 오름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022년 3월 4일, 5일(2일간) 경북 구미시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64%), 유선 ARS(36%)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7%로 최종 800명이 응답을 했으며, 표본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권역)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 가중)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