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메시지 기다리는 친박신당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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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메시지 기다리는 친박신당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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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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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변수로 작용, 지지층 황교안대표, 유승민 구애에 실망…친박신당 박근혜 메시지 기다리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박신당이 25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한다. 홍문종의원은 옥중의 박근혜대통령의 통치철학이 담겨있는 친박신당 출범에 많은 친박세력들이 함께 동참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곧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성문 전의원은 유튜브 매체인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과거 원조 친박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곽 전의원은 박전대통령의 대변인격인 유영하변호사가 박대통령의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혀 2016년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의 돌풍으로 26석을거머진 저력을 발휘 할지 주목된다. 박전대통령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MB(친이)계의 공천학살에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살아서 돌아오라”는 메시지 하나로 친박연대 지역구6석, 비례대표 8석, 친박무소속 12석을 당선시켜 친박의원들이 대거 국회로 입성했다.

김형오 전화에도 버티는 TK 친박들...朴(박)메시지에 촉각. 이제는 나올 때 되었다.

2016년 친박으로 분류된 국회의원은 서청원 전대표가 이끄는 ‘혁신과 통합연합’의 40명과 서명한 9명, 총 49명이다. 이들은 탄핵에 반대한 그룹으로 분류되며, 대구 경북에 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김석기(경북 경주시), 백승주(경북 구미시 갑),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김정재(경북 포항시 북구)의원 (경북)4명과 윤재옥(대구 달서구 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정태옥(대구 북구 갑),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대구)4명 등 총 8명만 남아있다.

특히 구미는 장석춘(구미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백승주(구미갑. 초선)의원에 대한 여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 의원은 최근 공약과 면접 준비에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정을 소화 한다면서 일부 소셜미디어를 통한 ‘컷오프 기자회견’등 유언비어에 대하여 심히 유감이며, 엄중대응 할 것을 밝히는 등. 유승민, 이혜훈 문자 사태로 인한 경계심도 들어냈다. 백의원은 많은 후보들이 정당하게 경쟁을 한다면서, 특정후보를 나눠먹기 대상으로 전략 공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시민 기만 행위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 선을 그었다. 따라서 친박신당 출범을 앞두고 TK지역 공천심사를 마지막으로 미룬 게 아니냐에 대하여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중량급 인사 대거 친박신당행? '서청원. 이완구...지역에선 김태환, 남유진' 합류하면 제2친박열풍 일 듯

21일 곽성문 전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수가 친박신당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전의원은 "이완구 전 총리와 서청원 전 대표가 울타리 역활을 할 것이다. 축사도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출마 선언한 5명이 함께 할 것이라 밝혀 정갑윤.유기준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따라 지역구 출마도 예상된다. 특히 구미지역은 박정희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보수텃밭이라는 점에서 탄핵에 동조하고 탈당한 후보가 미래통합당의 간판으로 전략공천 될 경우 백승주의원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견해가 앞선다. 따라서 현역 의원을 탈락시킨 구미을에 남유진 전, 구미시장과 김태환 전 의원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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