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장석춘의원, “6.13지방선거 패배 도의적 책임 피하지 않겠다.” 시민과 공관위에서 판단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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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장석춘의원, “6.13지방선거 패배 도의적 책임 피하지 않겠다.” 시민과 공관위에서 판단 할 것.
  • 미디어디펜스
  • 승인 2020.0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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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율하락 왜 TK가 책임지나. 우파들 탄핵 막지 못한 건 김무성과 유승민이 책임져야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주요당직자회의가 열리고 있다. / 2020. 02. 05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주요당직자회의가 열리고 있다. / 2020. 02. 05

자유한국당이 영남지역 국회의원 컷오프(공천배제)기준을 ‘지방선거 패배와 진박 친박논란’을 일으킨 책임을 물을 것이란 내용의 언론보도에 대해, 총선을 70여일 앞둔 시점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공천관리위원은 3일 “영남권 의원 컷오프에 대하여 6.13선거 결과를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각 예비 후보 측에서 전략적으로 공유를 하고 있어 현직의원들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북지역은 탄핵역풍을 맞아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봉화군수,울진군수,안동시장,영천시장,김천시장은 무소속후보에게 빼앗겼고,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더불어 민주당에게 구미시장을 빼앗겼다. 따라서 백승주, 장석춘의원에게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지난지방선거 어떤 일이, 시민이 공천했는데 현직 국회의원 책임 물을 수 있나?

백승주(구미갑),의원과 장석춘(구미을)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에 대하여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면 피하지 않겠다" 며, 당시 후보공천과정에서 “시민에게 공천을 돌려주자며, ‘1차 컷오프와, 2차 컷오프, 3차 경선’을 통해 전부 시민들이 여론조사에 참여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천개입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시 경선과정이 길어지고 후보자들의 이의신청이 많아, 낙선한 후보의 무소속 출마 저지에 대하여 아쉬움은 남는다는 입장이다. 또한 수차례 약속에도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봉재후보를 잡지 못한 게 민주당에 빼앗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후보측을 평가하는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백 의원은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 경북 부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며, 장 의원과 “우리는 공천에 개입을 하지말자,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며, 후보자들이 원하는 합의된 사항을 공심위에 전달했고, 여론조사 기관은 후보자들이 선택했다. 고 말하고 낙선한 후보자들의 이의신청에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장의원은 문제의 관공서가 포함된 여론조사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여론조사 중지와 검증도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표를 했다며, 공정한 경선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시민들 책임정치 외치며 시민공천 패배원인이면 후보를 잘못 뽑은 시민책임이냐. 후보자질이 문제, 후보캠프 외부로 돌아, 정모씨 조력 받은것 아닌지 의문

한시민은 자유한국당의 당시 여론이 바닥이었다며, 공관 위가 검토 중인 방식으로 컷오프를 한다면 공천을 시민에게 돌려준 ‘상향식공천’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라며, ‘책임공천’ 운운하는 것은 그나마 보수를 지켜온 TK지역 박근혜 세력(친박)의 씨를 말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시민이 뽑은 후보 낙선의 원인을 시민 탓으로 돌리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며 흥분했다. 그는 이어 백승주의원과 장석춘의원의 지역관계자들이 이양호 후보 선대위에 합류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쪽(구미시장후보캠프)에서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며, 그쪽 캠프는 공천을 받았다고 오만방자하게 마치 시장에 당선된 것처럼 보였다며 패배의 원인을 캠프 쪽으로 돌렸다.

2018년 6.13 지방선거당시 이양호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진절머리가 난다. 환멸을 느낀다며” 이런 캠프는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경선과정도 힘들었지만 경선후 통합하지 못한 이유는 후보자의 캠프장악 능력의 문제가 있다며, 후보의 스펙은 좋으나, 통합을 위한 캠프조직이 아닌 자신들의 논공행상을 위한 조직이었다고 당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캠프내부에 5개 정도의 각기 다른 선대위가 있었으며, 낙선한 후보들이 들어올 틈이 없었다. 배타적 사고방식이 후보를 낙선으로 내몰았다 비판했다. 이어 후보자 역시 선거캠프에 들어오기를 꺼려했다며, 따라서 외부에서 정 모 씨의 조언을 듣는 일이 잦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 모 씨는 인물로 미디어디펜스가 확보한 녹취파일에 등장한 인물이다.

당시 지역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선거캠프는 자신들의 말이 먹혀 들어가지 않았다며, 후보가 확정된 후 단일화와 이양호 후보의 자녀가 촛불집회 참여로 보수통합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전투표에서 4천여표 차이는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당시 최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양호 후보 측에서 발표한 당지지도50%, 후보지지도38% 승리 여론조사를 믿고 적극적 대응을 하지 못한 전략적 패배로 보았다. 가득이나 구미에서는 탄핵에 맞서 태극기집회의 참여도가 높은데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게 작은 표 차의 낙선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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