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미시 제출 실적증명서,... 합천, 홍보영상 단 1건, 1인수의 계약이 전부인 업체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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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구미시 제출 실적증명서,... 합천, 홍보영상 단 1건, 1인수의 계약이 전부인 업체에 맡겨
  • 김종열
  • 승인 2019.09.26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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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미비, '구미공단 50년 홍보영상 맡겼다'가 구미시장 주민소환 당할 판.
정보공개 시한 15일 채우며, 여론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듯.
구미시 샘플영상 공개하나 못하나. 박대통령 영상삭제 의혹만 증폭

박정희 전 대통령, 홍보영상 누락 문제가 구미시의 안이한 대응으로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위대에게 폭력을 당하는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장시장은 25일 구미시청 앞, 우리공화당 주최의 "장세용 시장 퇴진 규탄 집회"에서 주최측에 의해 고성과 욕설에 이어 국기봉으로 맞는 등, 봉변을 당하고 경찰경호를 받으며 빠져나갔다.

구미시에 제출한 실적증명서
구미시에 제출한 실적증명서

본지가 확인한 문제의 영상 제작업체는 대구소재의 K대학 창업지원관에 입주한 업체로, 기자가 두 차례 방문당시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또한 구미공단 50주년 홍보영상 입찰에서 1순위로 낙찰 받은 후, 구미시회계과에 제출한 실적증명서에는 '경남 합천군의 홍보영상', '1인수의' 계약으로 10,120,000원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미시 담당자의 협조로 해당업체 민모대표와의 통화에서 언론의 문제 제기이후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구미시가 업체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들어냈다. 따라서 진실공방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기자의 정당한 취재요청에 짜증, 업체와 말맞추기 정황도

기업지원과 업체계약 관여 안했다…….회계과 정상적으로 처리.?

구미시는 구미공단 50주년이라는 대형 행사를 주관하면서 업체선정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놓았다. 해당업체의 적격심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업체가 제작한 영상을 본적이 없다. 계약 시 실적증명서가 있을것"이란 대답으로 회피 했다. 입찰계약 전문가들은 '실적증명서만 재대로 파악했더라면 적격심사미달이라며, 영상제작의 기본은 기획에 대한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했다. 또한 해당부서는 기자의 영상파일공개 요청에 이미 공개된 영상을 두고, 개인정보라며 영상제공은 할 수 없으며 보여는 줄수있다는 취지로 말했고, 제작업체 역시 영상을 메일로 제공하기로 한 약속을 뒤엎고, 제공은 불가, 시청만 가능하다며, 입장을 바꾸어 구미시의 압력이 있었음을 의심케 했다.

"의혹 해결은, 초본영상 공개, 업체 발송 샘플영상 모두공개해야"

장세용시장 대한 거센 항의와 수난에도 해당 관계자들은 10여명이 참석해 두 차례의 시사회를 가졌지만, 박대통령이 빠진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의 과실은 인정하지만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만 늘어 놓았다. 이에 사실확인을 위해 오상중 단장(자유대한호국단)이 정보공개 청구한 "컴파일 로그파일, 영상포함된 메일 수.발신기록, 인코딩파일"등이 공개 될때까지 장세용시장에 대한 국민적 항의는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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