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2]정답은 도심 축제, ‘라면 축제, 푸드축제’ 방문객 소비자 마케팅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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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2]정답은 도심 축제, ‘라면 축제, 푸드축제’ 방문객 소비자 마케팅 도입해야!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3.11.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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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는 것은 라면 먹는 사진과 영상뿐..., 가는걸음마다 볼것이 없다.
시내 전체가 도심 축제장으로 꾸며야…. 구미천 일대 둔치 개발 노상주차장 확보,
구미라면축제 행사장 야경
구미라면축제 행사장 야경

그동안 구미시는 낙동강 체육공원이나 동락공원, 금오산 등 외각에 떨어진 곳에 도심을 피해 대형행사를 치러왔다.

지방특화 대표축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12일간, 연인원 270만), 금산 세계인삼 축제(10일간, 연인원 107만) 풍기세계인삼 축제(9일간, 연인원 30만) 등 구미시가 구미푸드페스티벌(2일간, 연인원 15만), 구미라면 축제(3일간, 10만) 처음 시도한 도심 축제로는 많은 인원을 동원했다.

이유야 여러 가지 있겠지만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회색빛 산업도시에 보여줄 만한 축제가 없었고, 금오산을 제외한 곳은 전국에서 사람은 많이 찾지만, 지역 경제도 도움이 되지 않는 위치적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김장호 시장출범 후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푸드페스티벌 2회와 구미라면 축제를 도심 속으로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행사라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라면축제 마스코트
구미라면축제 마스코트

관광지 방문객과 축제장 방문객은 먹거리 볼거리를 1순위로 꼽고 방문지를 선택한다. 그다음은 교통 문제로 자가용 이용 시 인근 주차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문제로 지역에는 방문하는 이용객에 대해 대중교통을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은 가까운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

행사장 교통정책에 자칫하면 우리끼리 먹고 마시는 축제로 전락한다. 구미푸드축제는 지역 사람들에게는 시민운동장과 셔틀버스를 타지방문객은 시청주차장과 주변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을 권장하는 시민의식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라면 축제는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하기에 앞서 인근 지역에서 방문하는 유입방문객을 위한 야외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예를 들면 행사장 500m 주변에서 구미천이 흐르고 있다. 원도심의 인원을 유입하고도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라면 축제를 계기로 제 구미2교에서 고속도로까지 약 1천여 대, 도량교에서 구미교까지 2천여 대의 주차할 수 있는 둔치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농심에서 준비한 너구리 마스코트가 시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심에서 준비한 너구리 마스코트가 시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행사 대부분이 가을철 행사가 많아 오후 8시까지 진행되지만 5시 이후에는 조명이 밝혀져야 한다. 행사시간대나 공식행사가 끝난 시간대에 방문객을 인근 상가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은 야경이 필수다.

전자 밸리의 메카라는 구미시는 유독 야경·조명에 인색하다. 인근 상주시나 안동 그리고 김천시만 보더라도 달빛과 별빛 거리의 조형물과 나무를 비추는 조명들로 인해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유독 많으며 이를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전국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알려졌다.

특히, 시내 원도심을 살리려는 김장호 구미시장은 판단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의사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도 기획부서는 금오산로 운현약국 2번 도로 입구와 금오산 네거리, CGV 앞, 중앙시장네거리에 행사장 조형물조차 설치하지 못했다.

야간조명은 야시장에나 본듯한 백열등만 볼품 사납게 걸려있고 농심에서 설치한 조형물에는 그것조차 밝히지 못했다.

구미라면축제 스티로폼에 아크릴를 붙여놓은 행사장 조형물
구미라면축제 스티로폼에 아크릴를 붙여놓은 행사장 조형물

구미는 갈만한 곳 머문 곳이 없다는 것은 여기에 있다. 기자가 여러 차례 이런 부분을 지적하면 공무원들은 “우리도 다 알고 있다”라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 보인다.

좋게 말해 그냥 시간이 지나고 다음에 행사가 다가오면 부랴부랴 핑계 대기 바쁘다는 지적이 앞선다.

김장호 시장은 그것도 잘한다고 칭찬하기 여념이 없다. 우리 시민이 보기에는 행사부서 관계자가 자질이 없어 보여도 그만하면 잘하는 것으로 판다고 하는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이번 축제에 “날씨가 도와주었다.” 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갑자기 춥고 강풍에 첫날은 비가 내려 그나마 시민들이 잠시 들려서 행사장 내의 회전율을 높였다. ‘인파가 적게 와서 다행이고’, ‘볼 것이 없어 그냥 지나친 것이 다행이고’, ‘먹을만한 라면이 없어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 다행이다.’

그래도 해당 부서는 축제를 잘했다고 칭찬 일색이다. 이 정도면 철밥통 공무원의 수준을 보고 구미대전환을 기대하는 구미시민의 과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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