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중심에선 구미시 해평면, 선택에 따라 6차 산업의 시범도시로 바뀔 수도
상태바
선택의 중심에선 구미시 해평면, 선택에 따라 6차 산업의 시범도시로 바뀔 수도
  • 김종열
  • 승인 2021.04.29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영주 발전협의회장, 그냥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해평이 구미 중심될 것.
6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잡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
해평면취수원반대 비상대책원원회(위원장 문영주)는 환경부, 낙동강물관리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장기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우리 생존권도 지켜달라며 시민참려를 독려했다.
해평면취수원반대 비상대책원원회(위원장 문영주)는 환경부, 낙동강물관리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장기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우리 생존권도 지켜달라며 시민참려를 독려했다.

해평면이 구미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구 4084(남:2126, 여1958)명 2162세대 밖에 되지 않은 해평면은 구미 국가산업 5단지(하이테크밸리)가 해평을 중심으로 조성되면서 그동안 광역상수원 보호구역에 따른 재산권 피해에서 벗어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이 안계. 소보로 확정되면서 공항배후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산재한 이슈가 해평면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해평면에는 공단조성으로 인한 부가 산업들이 들어올 전망이다.

한국서부발전(주)이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1조2천억을 투자해 추진 중인 LNG.수소 연료전지발전소건립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대구취수원 이전이 대구와 구미시 해평면 민들의 생존권으로 확대되면서 해평 주민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해평면 전체의 생활환경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특히 해평면 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GL엔텍이 1.500억 원을 투자해 돔형 산업폐기물매립장이 5월중 2차 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해평 주민들의 찬반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은 하지 않겠다는 게 주민들의 총평이다. 그동안 산동면은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따른 주민혜택을 누려 왔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 해평면은 모든 재산권을 강제 수용 당하고도 혜택을 보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해평면은 그동안 주민 생활의 대변 역할을 하는 해평발전협의회는 문영주(취수원추진반대위원장)씨를 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찬반 협상을 벌릴 것으로 보인다. 문 회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산적한 현안들이 해평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부담도 크다며, 공항배후도시. 취수원, LNG발전소, 산업폐기물 매립장등 산적한 문제를 소통과 타협을 원칙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소신을 내놓았다.

그는 해평이 그동안 모든 것을 내주고도 겨우 얻은 것이 아스팔트 포장이라며, 그것을 얻고 20년간 우리 해평은 개발제한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이제 생존권이 달렸다 말했다. 이어 이번기회에 개발제한을 풀어주어야 취수원 문제도 해결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해평이 발전하려면 해평의 자연지형을 이용한 농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면민들이 참여하는 해평 만의 농업 산업을 이끌어 내겠다는 승부수를 던져 어떤 협상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6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