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취수장, 솔로몬의 지혜 빌린 문영주 비대위원장, 이제는 결정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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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취수장, 솔로몬의 지혜 빌린 문영주 비대위원장, 이제는 결정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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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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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취수원 2028년까지... 해평 취수원 이용 조건부의결
문 위원장, ‘해평 취수원 명칭 변경 논란에.... 단 한자도 못 고친다.’
해평 반추위, 구미민간 반추위와 결별 독자노선 가겠다.
해평면취수원반대 비상대책원원회(위원장 문영주)는 환경부, 낙동강물관리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장기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우리 생존권도 지켜달라며 시민참려를 독려했다.
해평면취수원반대 비상대책원원회(위원장 문영주)는 환경부, 낙동강물관리 주민설명회를 원천봉쇄 하겠다며 장기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우리 생존권도 지켜달라며 시민참려를 독려했다.

대구 취수장 이전에 가장 강력하게 저항해왔던 해평면 대구취수원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영주, 이하 반추위)가 24일 오후 3시 해평면 주민복지 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에 반발하면서도 전향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대구취수원 이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028년까지 대구취수원을 비롯한 부산, 울산 등 취수원 다변화를 결정하고 사업 착공 전 주민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조건부의결사항을 발표했다.

해평면 대구취수원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영주, 이하 반추위)가 24일 오후 3시 해평면 주민복지 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에 반발하면서도 전향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대구취수원 이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위는 민간반추위와 목소리를 따로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해평면 대구취수원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영주, 이하 반추위)가 24일 오후 3시 해평면 주민복지 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에 반발하면서도 전향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대구취수원 이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위는 민간반추위와 목소리를 따로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해평면 반추위 문영주 위원장은 “그동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왔지만 이제는 결정을 할 때다” 말하고 “정부가 밀어붙이는 마당에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는 무의미하며, 그동안 취수원 이전에 대한 요구 사항을 미래의 해평면을 위해 비대위의 뜻을 위임받아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밝혔다.

문 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찬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요구 사항이 들어주지 않으면 단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 선언하고 “취수원 명칭을 해평광역취수원, 5공단 입주기업 규제완화(특정 물질 배출 제한지역)”등 ‘정부와 대구시, 경북도와 구미시’에 26개 요구 사항을 비대위 전체의 결정을 위임받아 전향적으로 나설 것이라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금 해평은 이제는 결정할 때이지 싸울 때가 아니다”라며 “해평이 수십 년간 취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발전은커녕 재산권 행사도 못하는 실정이다” 지적하고 “우리도 당당하게 주고받자. 그리고 후손들이 잘 사는 고향 해평을 물려줘야 한다” 말했다.

이어 항간에 해평 취수원 명칭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하는 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는 단 한자도 양보할 수 없다"라며 “명칭은 당연하게 ‘해평광역취수장’을 사용해야 한다"라며 논란에 선을 긋고 “수십 년간 재산권 피해를 보면서 양보했는데 이름까지 빼앗아가는 행위는 다 같이 죽자고 하는 것이다” 라며 일축했다.

해평 취수원 반추위회의에 김영길, 이지연 구미시의회 의원이 나란이 참석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이 구미시의회 집행부에 잘 전달 되게 하겠다 말했다.
해평 취수원 반추위회의에 김영길, 이지연 구미시의회 의원이 나란이 참석해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이 구미시의회 집행부에 잘 전달 되게 하겠다 말했다.

문 위원장은 해평면은 산재한 현안들이 많다 면서 “취수원이전, 수소 발전소, 산업폐기물 매립장 등 해평의 미래와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며,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 실리를 찾고 무엇이 해평면을 위한 것인지 참석한 위원들도 다 아실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반드시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내겠다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장에 참석한 한 위원은 “구미시 쓰레기 매립장에 반대만 하다가 산동면으로 빼앗겼다며 우리가 준 것이 없는데 누가 우리한테 주겠냐며 지난 주민 반발이 해평면의 발전에 발목을 잡았다"라는 항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또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지 말고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라며 반대만 하는 비대위를 질타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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