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명 시의원 제보에…도경 수사팀도 움직여 사실 확인 땐 파장일 듯.
⋅김 모 의원 전혀 사실과 달라...약자이며, 자식 같은 사람과 모의는 있을 수 없는 일
부동산 이해충돌방지 의혹으로 권익위와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장세구 (구미시의회, 신평⋅공단⋅비산)에 대해 전, 민주당 당원들이 모여 이해충돌방지법으로 구속시키자는 모의를 했다는 진술이 구미의 주요인사 200여명이 모인 한 단톡방에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이는 지역 언론인으로 진보적 성향의 정론직필을 강조하며 그동안 도내 지역 언론 활동을 한 것으로 볼 때 발언의 신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거론된 해당의원은 모 지방언론사를 비롯한 민주당에서 재명된 A모씨와 모의를 했다는 발언까지 나와 진의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게시 글의 주 내용은 구미 중앙공원 알 박기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시의원에 대해 “땅 파는 것을 보고 자수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공적 인정을 받아서 정상참작을 받겠다며 공범을 다 불고 김 의원이 A모씨를 만나 무슨 일을 꾸몄다 말해 그것이 장세구의원을 이해충돌로 몰아가자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임원을 음해했다면서 장세구의원도 도경 수사팀에 여기서 고발했다고 했다. 그는 또 장세구의원 이 글을 캡처해 고발을 하라며 증거로 제출하라 말하고, 김 의원이 장세구의원의 부동산 매매가 이해충돌이 아닌 것을 알면서 장세구의원을 구속시키기 위해 음해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그동안 게시인 이 김 모 의원과의 친분을 이용해 자신을 이용했다. 자신을 ‘찌라시 언론’이라 비판을 해왔다고 밝히고, 8일에는 김 모 의원과 자수를 한다는 다른 게시 글도 올렸다.
그는 김 모 의원이 자신에게 엑기스를 뇌물로 주면서 자기 말을 안 듣는 장세용 시장을 공격 하라는 했다면서, 그래서 장 시장을 괴롭혔다 말했다. 그는 장 시장을 표적으로 비판기사를 가장 많이 썼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모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그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발장을 준비 중이다 밝혔다. 김 의원은 재명당원과 모의를 했다는데 자식 같은 나이에 좀 친하다고 그런 것을 할 수는 없다, 비록 자신은 약자이고 개구리처럼 살지만 당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냐며, 고소입장을 분명히 밝혔다.